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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금융 상식 - 회색 코뿔소 (Gray Rhino)

떡상이 2023. 2. 13. 23:55
미국주식갤러리 운송이라는 분이 좋은글을 쓰셔서 가져와봤습니다.
 
 
 
 
뉴스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블랙스완이나 화이트스완 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을거야.
 
 
 
블랙스완 (Black Swan) 은 도저히 일어날 수 없을 것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화이트스완 (White Swan) 은 그와 반대로, 과거 경험으로 충분히 예측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경우일 때를 의미해.
 
 
뉴스에 자주 언급되는 용어라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을거야.
 
 
근데 화이트스완과 비슷한 용어로 언급되는 용어중에는 
회색 코뿔소 (Gray Rhino) 라는 용어도 있어.
 
 
아마 이 용어에 대해선 처음들어본 사람도 많을거야.
 
 
실제로 한화투자증권에서 실시한 금융상식 테스트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제가 회색코뿔소이기도 해.
 

 

회색코뿔소는 덩치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달려오는 것을 충분히 인지 가능하고 피할 수가 있어.
 
하지만 충분히 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큰 피해를 받을꺼야
 
회색코뿔소(Gray Rhino)는 경제상황을 이에 빗대서 표현한 용어야.
 
 
가장 쉬운 예를 들어주자면, 작년부터 계속된 금리인상으로 인해 ”핀테크“ 관련 종목이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을 충분히 예상가능했지만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고 그대로 핀테크 종목을 홀딩했다가 대참사가 생긴 상황을 예시로 들 수가 있어.
 
 
코로나 역시, 2019년 12월 중국에서 시작했지만
코로나의 확산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각 국가에서 초기대응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한 대처를 하지 않은 전세계의 각 정부와, 점점 퍼져나가는 코로나 현상을 보고도 
 
 
 
 
 
투자자들은 이에 충분히 대응하지 않았지.
그렇기에 코로나는 점차 퍼져나가지만 주가는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됐고, 이에 대한 결과는 보다시피 3월에만 무려 나스닥의 1/3이 날라가게 되는 등 엄청난 경제적 쇼크를 보여줬어.
 
 
이 글을 보는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꺼야
 
“아니 진짜 멍청한거 아닌가? 눈 앞에 닥쳐올 상황이 뻔히 보이는데도 멍청하게 왜 저러지?”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이런 회색코뿔소 현상은 자주 볼 수 있어
 
과제를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코 앞에 다가와서야 부랴부랴 하다가 제출기한을 놓친다거나, 시험이 다가오는데도 공부를 하지 않다가 벼락공부를 한다거나..
 
 
 
앞으로 있을 우리 인생에서도 수많은 회색코뿔소들이 달려들거야.
이런 수많은 회색코뿔소에 적절한 대처를 할 수가 있다면, 더욱 더 윤택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tockus&no=5126495&exception_mode=recommend&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