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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헷지 S&P500 ETF 3개 비교(고환율시 환헷지투자)

떡상이 2022. 8. 28. 00:04

지금 수준에서 바로 한다는 건 아니지만 환율 급등하면서 고민되는게

 

만약에 다른 위기 때 즉 금융위기 때처럼 1500원 넘거나, IMF 때처럼 2000원 넘으면 그때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면서 환율 폭등에 의한 원화 기준 수익을 차익실현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혹시 모르니 차익실현 위해 환헤지 ETF를 알아봐야겠다 생각함. 차익실현하더라도 원화로 가지고 있을 건 아니고 환헤지 된 동일 포지션 들어가야 하니

 

 

결국 환헤지 ETF 중에 쓸만한게 있나 대표적인 S&P500 한번 비교해 봄

 

 

1. TIGER 미국S&P500 선물(H)

 - 총보수 : 0.3995

 - 가장 오래되었고, VOO랑 비교하면 11년간 연환산 1.31%p 앞섰지만 최근 1년만 보면 평균 0.49%p만 앞섬.. VOO의 분배금을 생각하면 상당히 뒤처진 셈, 비용차나 선물 롤오버 비용 등이 원인일듯. 아래 spread 그래프를 보면 앞선 성과의 대부분이 상장 초반에 발생하였고 최근엔 우위를 크게 보여주지 못했음. 선물이라 분배금은 없음

 

 

 

 

2. KODEX 미국S&P500선물(H)

 - 총보수: 0.4153

 - 기초지수가 선물TR로 좀 다르긴 한데 성과는 별 차이 없음, VOO랑 비교시 상장 이후 7년간 연환산 0.47%p 앞서고 최근 1년은 평균 0.55%p 앞섬 최근 운용 성과는 미래에셋이랑 큰 차이는 없는 듯

 

 

 

3. ARIRANG 미국 S&P500(H)

 - 총보수: 0.4841

 - 유일하게 선물이 아닌 현물 ETF임, VOO랑 비교시 상장 후 5년간 연환산 0.74%p, 최근 1년은 평균 2.88%p 앞섰음. 여기에 약간 특이사항이 있는데, 환헤지가  제대로 안되는 면이 있는 것 같음 아래 spread부분을 보면 환율 하락기에 성과가 하회하고, 환율 상승기에 성과가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즉 최근 1년 성과가 상당히 앞서는 것 자체가 환헤지가 완벽히 안돼서 그런 면이 있는 것으로 보임, 현재 환율이 많이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5년간 연환산 앞선 수익률도 환율 상승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봐야 함. 현물 ETF인데도 분배금을 한 번도 주지 않음

 

 

 

뭐 세개중 아주 크게 앞서는 건 없다고 보이고, 환헤지를 노리는 거라면 아리랑껀 피하는게 좋을 듯

 

개인적으로 미국 ETF들과 비교해보면 가장 많이 차이 나는 게 S&P500 추종 ETF임, 환헤지가 아닌 환노출 ETF들도 성과가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 배당을 감안하면 성과가 크게 뒤쳐지는 편, 나스닥 추종만 해도 이렇게 차이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