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1 일 미국 시황 및 일정

주요 일정

 

4.21 미국 EIA 주간 원유재고

4.21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4.22 ECB 통화정책회의

4.22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4.22 미국 기존주택매매

4.27 ~ 28 연준 FOMC

 

 

* 시장 : 증시 고점 부담 +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증시 하락.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리 하락

 

* WHO 급속 확산 경고 인도/브라질 감염 폭증, 미 국무부 여행금지 나라 세계 80%로 확대

 

* P&G, J&J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헤지펀드발 경기민감주 차익실현

 

* 유가 하락 : 인도 의료시스템 붕괴 우려, EMA의 J&J 혈전증 연관성 발표, 이란 핵협상에 유가 변동성 확대

 

* 경제 재개에 우려, 금리/유가 하락에 항공, 여행, 금융, 에너지주 급락

 

* 유럽 증시는 코로나 확산과 더딘 백신 접종에 경기 회복 기대 약화

 

* 일본 백신 접종이 더딘 가운데 긴급사태 선언, 엔화 강세에 수출주/민감주 동반 부진

 

* 중국 

- 중국 증시는 LPR 금리 동결에도 G2 갈등 우려 지속되며 하락

- 시진핑 주석은 보아오포럼에서 디커플링과 신냉전, 내정 간섭 반대를 강조

- 우주기지 조성을 위해 하이난성에 200억 위안을 투입해 슈퍼컴퓨터 센터 건설 계획

 

* 인도 증시는 코로나 확진자 수 급증에 지수 하락

 

 

 

미국, 중국 주가지수 비교 (EPS, PER)

 

 

 

 

* 주요 지표

 

-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3.85% 동결 (예상 3.85%)

- 독일 생산자물가지수 YoY +3.7% (예상 +3.3%)

- 영국 실업수당청구변동 1.0만명 (전월 8.7만 명)

 

 

* 외환

- 달러 인덱스는 양호한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글로벌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로 상승

- 달러/유로는 EU 백신 추가 확보 소식에 상승했으나 증시 조정 등에 위험선호 위축

- 엔/달러는 달러에 연동되어 소폭 하락함

 

 

* 채권

- 미 국채 10년 금리는 전일대비 4.6bp 하락한 1.559%

- 2년물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41.0bp로 전일대비 3.8bp 축소

 

 

* 원자재

- WTI 전일대비 1.5% 하락한 62.44 달러 마감.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유가 하락

- 금 가격은 전일대비 0.4% 상승한 1778.4 달러 마감

- 금은 달러 약세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상승

 

 

전일 자산 가격 동향

 

 

 

 

*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신형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

- 두 모델 모두 자체 개발한 SoC 'M1'을 탑재

 

* 애플 자동차 범퍼 특허출원에 애플 카 기대감 재점화

 

* 빅 테크 업계 반도체 대란에 메모리 재고 3~4개월치 비축

 

* 대만 미디어텍, 4 나노 칩 이르면 4분기 양산 가능 루머

 

*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코드와 매각 협상 중단 발표

 

* 넷플릭스 가입자 증가세 대폭 둔화

 

* Citi는 나이키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함 중국에서의 불매운동이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 언급

 

* 존슨앤존슨 코로나 19 백신 혈전 상관 가능성 결론 부작용 있다고 경고문구 명시

 

* 중국 3월 산업용 로봇 생산량 5년래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80.8% 증가

 

* 텐센트 지난 1분기에만 10조 원 이상 투자 그중 3/1 가량이 게임에 집중 투자

 

 

오늘의 5가지 이슈: SPAC 붕괴경고, 채권랠리전망

 

(블룸버그) — IBM 등 견조한 기업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 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경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팬데믹 봉쇄 완화로 1분기 가입자 수 증가가 398만 명에 그쳐 월가 예상치 629만 명을 크게 하회해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3% 급락했다. 달러지수(BBDXY)는 7거래일만에 반등했지만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주춤하면서 올해 상승세가 무너질 수도 있다. 달러지수는 이달 들어 2% 넘게 하락했다. 파월 연준의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이 “약간” 높아질 전망이지만, 2%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도록 놔두진 않을 방침이라고 Rick Scott 상원의원에게 보낸 답변에서 말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유럽의약청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희귀 사례와 관련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효용이 리스크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J&J는 유럽연합에 백신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도쿄는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일본 정부에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러피안 슈퍼리그(ESL)가 각계 각층의 강력 반발에 조기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맨체스터시티와 첼시가 출범 참여 의사를 철회한데 이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 등이 뒤를 따랐다. 맨유는 ESL 출범 핵심인물인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사임까지 겹치며 주가가 한때 7% 넘게 급락했다. 다음은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만한 주요 이슈들이다.

 

 

SPAC 붕괴 경고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마샬 웨이스가 일명 백지 위임 기업(blank-check company)으로 불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에 대해 총 10억 달러 넘게 롱과 숏 베팅을 구축한 뒤 스팩 붐에 대해 경고를 내놓았다. 공동 설립자인 폴 마샬은 스팩의 수명 주기가 시장 지름길을 이용하는 기업은 물론 투자자와 후원자를 위한 “비뚤어진 인센티브”로 가득 차 있다며, 스팩은 “끔찍한 수익”을 가져왔고 가장 최근의 발행 역시 다르지 않다고 뉴스레터에서 지적했다. “스팩 현상은 많은 사상자를 남기며 끔찍하게 끝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스팩 구조가 ‘횡령’을 부추기기 위해 고안되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샬은 현재 개미투자자들의 스팩 투자 열풍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그동안은 롱 포지션에 쏠려 있었지만 이제는 가격 붕괴에도 베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만 벌써 300개 이상의 스팩이 상장해 1000억 달러 넘게 모집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지자 미국 규제당국은 지난주 월가의 스팩 붐에 제동을 걸기 위해 회계규정 적용 방식을 변경하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채권랠리 전망

 

HSBC 홀딩스는 미국과 영국의 경제 회복이 백신 접종으로 탄력을 받고 있지만, 보다 큰 그림은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며 중앙은행 정책금리가 낮게 유지되고 채권 저평가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은 선제적 정책 긴축의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Lawrence Dyer 등 HSBC 스트래티지스트들이 주장했다. 영국의 경우 Daniela Russell은 영란은행이 조만간 채권매입 프로그램 출구전략을 시도할 수 있겠지만 덕분에 금리 인상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서 오히려 길트 금리 하락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HSBC는 1.6% 부근인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올해 말과 내년 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길트 10년물 역시 현재 0.75% 부근에서 연말 0.5%까지 내려간 후 2022년엔 0.3%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 전망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한다. Dyer은 “우리의 장기적으로 낮은 금리 전망은 단기적 로컬 주기를 무시한 것으로, 보다 장기적인 글로벌 동인에 무게를 둔 우리의 생각이 맞다면 시장은 너무 급하게 금리 상승 쪽으로 포지션 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中화융 채무재조정 우려

 

중국 규제당국이 재무 건전성 우려가 제기된 화융자산관리공사에 대해 역외 자회사의 채무 재조정 등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화융의 달러채가 4거래일만에 급락했다. 크레딧 데이터와 분석을 제공하는 뉴욕 소재 Reorg Research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논의 중인 여러 옵션에 채무 재조정도 포함되어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화융 담당자는 곧바로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0억 달러의 화융 달러채 중 대부분은 China Huarong International Holdings가 발행하거나 보증한 것으로, 2025년에 만기도래하는 금리 5.5%의 달러채는 한때 액면가 1달러당 78센트로 9.4센트 하락했다. 금리 4.5%의 영구채는 72.4센트로 6.6센트 빠졌다. ANZ의 Owen Gallimore는 “역외 투자자들의 운명에 대해 화융과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확실한 답변이 없어 화융 달러채는 여전히 큰 변동성에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이 화융과 같은 중앙 국영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올 경우 보다 광범위한 달러채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Huarong International은 1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며, 리스크 익스포저를 줄이고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위기

 

미국이 반도체 생산 부족으로 국가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에 대한 상원 청문회에서 주장했다. “현재 우리 공급체인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중국과 대만에 반도체를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이 추진하고 있는 2.25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에는 반도체 제조 등에 집중하는 기술 전문 부서를 만들기 위해 국가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 500억 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자동차에서 가전제품까지 여러 산업분야에 타격을 입혔고, 대만의 TSMC는 지난 주 이같은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주 세계 지도자들과 기후 변화 화상 정상회의를 주재하는 백악관은 온실가스 방출을 2030년까지 절반 이상 감축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2명의 소식통이 밝혔다.

 

리스크 관리 나선 CS

 

크레디트스위스(CS)는 스타 트레이더인 Hamza Lemssouguer가 운영하는 크레딧 펀드의 출시를 중단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아키고스와 그린실 악재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보면서 신뢰 위기에 봉착하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CS는 작년 켄 그리핀의 헤지펀드 시타델로부터 Lemssouguer를 영입해 크레딧 전략 개발을 맡기며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목표로 했다. CS 대변인과 Lemssouguer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이번 사태로 CS는 배당금을 축소하고 경영진을 대폭 물갈이한데 이어 자산운용부문을 분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출처 - 블룸버그 서은경 기자님